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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왁커피'를 만든다는 '사향고양이', 실은... 고양이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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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왁커피와 사향고양이, 우리가 몰랐던 진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커피, 루왁커피의 비밀


오늘 아침 커피를 한잔 마시다 문뜩 '루왁커피'에 대해 궁금해졌는데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루왁커피에 대해, 그리고 사향고양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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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유래한 이 커피는 독특한 생산 방식과 희소성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 중 하나로 알려져 있어요. 


한 잔 가격이 수십 달러를 넘을 정도로 고가이며, 부드러운 질감과 깊은 향미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죠. 


하지만 이 커피가 만들어지는 과정에는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씁쓸한 현실이 숨겨져 있어요.




사향고양이, 이름과 달리 고양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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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왁커피의 원료를 제공하는 동물, 바로 사향고양이예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하나 있어요. 


이름에 ‘고양이’가 들어가 있지만, 사실 사향고양이고양이과 동물이 아니에요.



생물학적으로 보면, 


고양이는 식육목 고양이아목 고양이하목 고양이과에 속해요. 


반면, 사향고양이는 식육목 고양이아목 사향고양이하목 사향고양이과에 속하죠. 



즉, 엄밀히 말하면 사향고양이는 고양이보다는 하이에나몽구스와 더 가까운 동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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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적으로는 족제비와 비슷하며, 몸길이는 50~90cm 정도로 긴 꼬리를 가지고 있어요. 


주로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서식하며, 야행성으로 활동해요. 


사향고양이는 잡식성이라 잘 익은 과일을 비롯해 곤충, 작은 포유류 등을 섭취하는데, 


이 과정에서 커피 열매도 자연스럽게 먹게 되죠.



이처럼 이름과는 다르게 고양이과 동물과는 큰 차이가 있어요. 


하지만 루왁커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많은 사향고양이가 자연에서 벗어나 철창 속 비참한 삶을 살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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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향고양이와 루왁커피의 관계



루왁커피사향고양이가 먹은 커피 열매가 소화 과정을 거친 후 배설된 원두를 이용해 만들어져요. 


사향고양이의 소화 효소가 원두의 쓴맛을 줄이고 독특한 향을 더한다고 알려지면서 


이 커피는 점점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어요.


원래는 야생에서 사향고양이가 자연스럽게 섭취한 커피 열매를 채집하는 방식이었어요. 


하지만 수요가 급증하면서 사람들이 사향고양이를 인위적으로 사육하기 시작했고, 


결국 동물 학대와 윤리적 문제가 불거지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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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장의 어두운 현실



현재 루왁커피를 생산하는 많은 농장에서는 


사향고양이작은 철창에 가둬놓고 강제로 커피 열매만 먹이는 방식으로 원두를 생산하고 있어요. 


본래 잡식성인 이 동물들은 다양한 영양소를 필요로 하지만


오직 커피 열매만 먹도록 강요받으면서 면역력이 약해지고 질병에 쉽게 노출돼요.


또한 좁은 공간에 갇힌 채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가다 보니 털이 빠지거나 자해 행동을 하는 경우도 많아요. 


심지어 건강이 악화되면 버려지거나 제대로 된 치료도 받지 못한 채 죽어가는 사례도 빈번해요. 


이렇게 생산된 커피가 과연 ‘고급’이라는 수식어를 붙일 자격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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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생각해주세요


최근에는 이런 문제가 알려지고 비참한 현실앞에 놓인 동물들을 구제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자연에서 채집된 방식으로 생산된 루왁커피를 선택하거나, 


아예 동물을 착취하지 않는 커피를 찾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죠.


이제는 ‘비싸고 귀한 커피’라는 이유만으로 호기심에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그 뒤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에 흥미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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