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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르가 되고싶은 꿈나무들을 위한 현실 곤충몬GO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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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게임을 해도, 유튜브를 봐도,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도파민 중독자들을 위한 


옛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감흥거리를 하나 가져와 보았다


그거슨 바로...



현실 곤충몬GO!!



지금부터 향수에 젖어 어릴적 잠자리채를 들고 잠자리를 잡거나 


나무에 붙어있는 초희귀 레어몹 사슴벌레를 잡았던 당신의 기억을 자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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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과 수렵, 그리고 채집은 석기시대 때부터 내려온 인간의 본능이기 때문에 


당신은 이 글을 끝까지 읽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안 읽고 나갈거라고? 당신은 인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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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솔직히 말해 서울권에서 곤충 잡겠다고 돌아다니는 모습 보이면 


인터넷 어딘가에 박제가 되 자기도 모르게 사회적 살인을 당할 지도 모르고



또 솔까말 요즘 도시에 뭐가 있긴 한가? 



그래서 시골에서 잡을 수 있는 곤충이나 레어몹들을 

공략해 보고자 한다. 


긴말할 거 없이 바로 시작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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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뚜기 


레어등급 - B



요놈은 그냥 시골에 있는 아스팔트를 걸어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본인이 벌레를 무서워하는 하남자라면 잠자리채로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고. 


상남자라면 걍 손으로 낚아채면 잡힌다. 



본인은 도구를 사용할 줄 아는 21세기 현대문명 속 사람이기 때문에 항상 잠자리채로 잡았다.


(얘네 턱힘이 얼마나 쎈데 물면 어쩔려고 맨손으로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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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친구는 먹는게 가능하다 단백질 함량도 소고기보다 많다


한마리당 약 20g ...


계란 한 알이 약 13g의 단백질을 가졌으니 

헬창들은 뇌도 근육으로 되어있어 메뚜기 안 먹고 계란을 먹는다는 것이 입증되는 것이다



관심이 있다면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필자도 기회가 된다면 먹어보고 싶다^^

(납치되서 고문을 당하는 그런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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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반딧불이


레어등급 - A+



다들 현실에선 못 봤겠지만 동물의 숲 하면서 한 번쯤은 봤을거다.



그도 그런게 반딧불이는 팰월드로 치면 밤에만 스폰되는 몹이고 



요즘 환경도 안좋아져서 많이 보이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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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반딧불이는 유충때 물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개울, 하천 이런곳이 아니면 보기도 어렵다



밤이어야 되고 개울 하천 근처에서 보인다?


무서워서 잡겠나...



때문에 잡기가 상당히 까다롭지만 잡았을 때 굉장히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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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하는 게 아니고 잡아놓으면 진짜 이렇게 반짝반짝 빛난다


천연 LED인 셈이다.



하지만 앞서 말했다싶이 환경 파괴로 인해 수가 줄어들고 있으니 


본인이 올바른 윤리 의식을 가지고 있다면 


잡자마자 바로 다시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내 주는 것이 옳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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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슴벌레 & 장수풍뎅이



레어등급 - A+


음... 필자는 아버님께서 나는 자연인이다에 나올 정도로 인적 드문 시골에 사시기 때문에 


본가가서 밥먹고 롤좀 하다가 저녁에 밖으로 나오면 


그냥 마당 불빛에 달려들어 바닥에 배 뒤집어놓고 버둥거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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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 스스로 다시 뒤집지도 못해서 그냥 한마리씩 주우면 되는데 


본인같은 케이스가 많진 않을 것 같으니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를 잡고싶다면 바나나를 쓰자. 무조건 바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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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를 매쉬 포테이토마냥 으깨서 종이컵에 넣은 다음 아무 나무나 묶어서 달아놓고


다음날 모여있는 수많은 딱정벌레중 뿔이 달려있는 놈들만 골라내면 된다^^ 참 쉽다.




여담으로 이놈들 힘이 예상외로 굉장히 쎈데


뒤집어져서 허우적 거리는거 불쌍해서 뒤집어주면 고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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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서 손가락을 붙들고 안놔준다;;


힘도 굉장히 쎄서 강제로 떼어내려고 하면 


사슴벌레가 


사슴/벌레


가 될것만 같은 느낌이 드니까


불구로 만들고 싶지 않다면 나뭇가지나 바닥에 비벼주도록 하자 제 갈길 찾아간다.

(꿀팁이니 이런 난관에 봉착한다면 꼭 써먹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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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대벌레


레어등급 - A+


얘는 솔직히 말해서 잡는 팁이나 방법을 전수해 주기가 애매하다


장수풍뎅이 사슴벌레처럼 트랩을 만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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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소문난 맛집이유?"


하고 찾아오는 것도 아니고


그냥 포켓몬 전설의 똥개3인방 마냥 곤충 파밍하다보면 가끔 나오는 희귀 몹이라 노린다고 잡을 수 있는 놈이 아니다.




진짜 나는 대벌레가 너무 마음에 들어 


"어떻게든 잡고 말거야" "대벌레 넌 내꺼야!" 하면서 잡고싶다면 


눈 크게뜨고 나뭇가지마다 20초씩 뚫어져라 쳐다보며 지나다니는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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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우렁이

(우렁아 왜우렁?)


레어등급 - B+


우렁이도 그냥 논밭에서 쉽게 잡을 수 있어


첫번째에 나온 메뚜기랑 같은 B급이나,



이친구는 솔직히 키우면 보는 맛도 있고 (어항에 넣어놓으면 솔직히 좀 예쁜 것 같다)


자연에서 수질 정화도 해주고



결정적으로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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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내 맛있다



된장찌개에다가 넣기만 해도 풍미가 달라진다


그렇기 때문에 +딱지를 달아주게 되었다.



할머니한테 물어보니 

우렁이한테 잘해주면 외출했을때 밥도 지어주고 방 청소도 대신 해준다카더라...



(ㅋㅋㅋ 아니 할매요 그걸 속는 아가 어딨다고...)



나는 아직 호감도를 100까지 다 채우지 못했나보다



쓰다보니 힘들어져서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다.



반응이 좋으면 2편도 작성할 의향이 있으니 



다들 오늘 저녁은 맛있는 메뚜기 튀김과 


우렁이 된장국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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