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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를 키우고 있는 집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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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키우고있는 반려묘가

4년전쯤 요도가 막힘이 원인으로 심부전이 심하게 와서

생사를 오가는 상황에서 급하게 응급실에 1주일정도 입원하고,치료하면서 그후에는 건강히 잘 지내왔습니다.


4년후 현재 2~3일정도 아무런 변도 안보고 밥도 안먹고

그리고 거품토를 하루에 10번도 넘게 하다가 요도쪽에서 피가 계속 나와서 병원에 다시 대려가니 장염+방광염으로 인해 요도가 다시 막혔다고 하더라구요?


5일정도 입원치료를 하면서 다시 완벽히 정상은 아니여도 병원에서 처방받은 장염약,방광염약을 먹이면서

대,소변은 잘 나왔고 물,사료도 평소와같이 아주 잘먹기에 안심했습니다만.. 10일후 다시 소변도 안나오고 하루에 15번이상 거품토를 반복하면서 먹이는 약도 빔속이라그런지 바로 토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다시 요도가 막힌것같아요.. 소변을 2일째 한번도 안보고 있어요 ...


병원에서는 요도성형수술밖에 방법이 없다고 하는데


이렇게 자주 반복되는 상황에서 요도수술후 재활하면서 버티는 고통이 지금 냥이가 겪고 있는 고통보다 더 힘들지 읺을까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집에서 계속 토하면서 변도 못보고 밥도 못먹는 모습을 매일매일 보는것도 너무 고통스럽고...


그래서 안락사를 신중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동물병원에서는 수의사의 동의하에 안락사가 가능하다고 알고있습니다만.... 안락사의 충족한 사유가 될수 있을까요?

댓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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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냥이가 나이가 어떻게 될까요 ㅠㅠ.... 저도 10살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집사입니다
저도 강아지가 안락사하는 과정을 눈앞에서 지켜보고 장례식 후 화장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지켜본 입장에서 든 생각이
처음에는 "안락사가 아니라 끝까지 옆에서 버틸 수 있는 데까지 있다 자연스레 숨이 다해 갔으면 안될까..." 하는 생각이었다가
마지막이 다가옴에 따라 힘들어하고 발작하는 모습을 보며 "수의사 선생님이 빨리 도착해 저 아이가 고통에서 해방되었으면 좋겠다..." 쪽으로 바뀌었었습니다.
동물들 나이가 들고 체력이 저하되면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합니다.
제가 본 그 아이도 마취주사를 놓아주고 안락사 주사를 놓는 쪽으로 진행해주려 하였지만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슬픈 마음속에서 들은 수의사님의 위로는 안락사로 떠난 게 아니라 마취로 떠나게 되어
고통스럽지 않게 그나마 가장 편안하게 갔을거라는 말이었습니다.
제가 드리고자 하는 말은 요도성형수술을 진행하게 되면 필시 마취가 진행되어야 할 터입니다.
아마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할 확률도 존재할 것입니다.
저는 보호자님께서 아시는 정보로 결정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의 체력이 마취에서 깨어날 정도가 되는지, 수의사의 의견은 어떨지
마취에서 깨어나 예전의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저같아도 수술을 진행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보호자님과 수의사님께서 보시는 아이의 모습이 그렇지 않다면 수술 없지 집사님과 냥이에게 남은 시간을 최대한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제 바램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락사는 인간이 만들어진 실수가 아닌 힘들어하는 존재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만들어진 도움의 손길이라는 걸 인지하셔야 합니다. 정리하자면
1. 아이의 나이와 체력을 고려해 수술로 인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면 수술을 진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그렇지 않다면 수술을 반려해주시길 추천드립니다... 수술중에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3. 2의 경우에는 최대한 마지막 시간을 함께하시다가 아이를 고통에서 해방시켜 줄 수단(안락사)을 고려해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에게 안락사라는 말을 꺼내는 것 조차도 매우 조심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저는 같은 노령묘를 키우는 입장에서, 그리고
안락사를 눈 앞에서 본 입장에서,
반려가 있다면 누구나 자신의 반려가 고통스럽지 않길 바라는구나 하는 경험이 있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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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는 9살 입니다...
수술이후에도 확실하게 낫는다는 보장이 없는거수같아요... 수의사분도 확실히 좋아지기는 할꺼라고는 하지만 추후는 관리에 따라 재발가능성도 또 있는것 같아요...ㅠㅠ

지금 상태로는 아마 길어야 1~2주일듯 한데...
안락사가 아닌 보기 힘들어도 자연사까지 곁에 있어주는게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어요...ㅠㅠ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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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아프네요..ㅠㅠ 보호자분께서 신중히 고민하고 최선의 결정을 내려주시겠죠 힘내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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