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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을 끝나고 집에 도착했어요.

집사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문 앞에서 대기 하고 있던 삼월이.

평소보다 조금 더 떨어져 지내서 그런지.

평소보다 더 집사를 졸졸 따라다녀요.

귀여운 모습에 더 쓰담쓰담도 해주고 싶지만

체력이 고갈된 집사는 대충 간식이랑 밥만 챙겨주고 

침대로 다이빙!!!

맛있는 간식을 줘도 

집사따라 침대로 와 자리잡는 귀여운 모습에

집사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