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집은 금냥구역이 있어요.

바로 집사랑 같이 살고있는 룸메방이에요.

베란다든 부엌이든 어디든 삼월이가 못가는 곳이 없지만 

유일하게 룸메방은 접근금지예요.

그방에는 아무 작고 귀여운 다람쥐가 살고있거든요.

방문에는 방충망에 안전가드까지 설치해두었기에 

삼월이가 들어가기도 다람쥐가 나오는 것도 

힘들정도로 철저하게 닫아두었는데.

룸메가 대청소한다고 다람쥐를 케이지에 넣어두고 안전가드가 열린사이에 ㅋㅋㅋ

다람쥐도 사람도 없는 룸메방에 삼월이가 몰래 들어갔어요.

집사가 발견하고 너 왜 거기있니.

찐 육성으로 말하니.

눈치 좋은 삼냥이 알아서 쓰윽 나오네요. (잘못한건 알고있구낭)

당당한 그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ㅎㅎ

그래도 담엔 안된다 삼냥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