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로서의 앵무새는 조금 생소하지만 

예로부터 유럽사회에서는 반려동물로서 앵무새가 귀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지요. 

그 이유는 뛰어난 사회적 교감능력과 지능 그리고 손쉬운 관리 때문이었어요. 

앵무새는 높은 분양가로 쉽게 접할 수 없었지만 점차 우리나라에서도 앵무새 시장이 커지고 있고 분양가도 점점 낮아져

처음 반려동물을 키우고자 하는 많은 분들에게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있답니다.

앵무새가 궁금한 많은 분들께 앵무새에 관한 여러 가지 정보를 공유해 드릴까 해요. 

먼저 앵무새의 모든 것! 1탄은 반려동물로서의 앵무새의 특징과 초보자가 기를 만 한 앵무새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반려동물로서의 앵무새 장점

1. 앵무새는 지능이 높다

 앵무새는 작은 체구를 가졌지만 말귀를 알아듣고 사람을 구분하고 알아보는 등 뛰어난 지능을 가지고 있어요.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고 발을 손처럼 사용해 먹이를 먹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지요.

사람의 지능으로 치면 3~4세 정도의 수준이라는 연구결과도 있고 대형조 중 회색앵무는 4~5세 정도의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요.

미국에서는 범죄사건의 증거로 앵무새의 말이 채택되어 범인을 검거한 적도 있다고 하니 앵무새 엄청 대단하죠? 

2. 털빠짐이 거의 없다

 강아지나 고양이는 종류에 따라 온 집안에 털이 날아다니거나 옷이나 이불에 털이 붙기도 하고 비염이나 알러지를 유발하기도 하지만

앵무새는 아주 부드러운 털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깃털로 이루어져 있어서 털이 거의 빠지지 않고 1년에 2~3번 정도 털갈이 기간에 손으로 주울 수 있을 정도의 약간의 깃털이 떨어지는 정도예요. 반려조의 깃털을 유리병에 모아서 간직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털 알러지가 있는 분들도 앵무새는 괜찮아서 앵무새 가족이 되신 분들도 있으니 앵무새 털은 걱정 안해도 되겠지요?

단, 코카투계열의 코카투들과 왕관앵무는 파우더가 있어서 털 이외에 하얀 가루 날림이 있을 수 있어서 신중하셔야 한답니다.

3. 수명이 길다

 앵무새는 소동물이지만 수명이 길답니다. 소형조인 모란앵무는 약 10년, 왕관앵무는 약 15년, 코뉴어는 약 20년, 퀘이커앵무는 약 25년 정도이며

엄브렐라코카투 등의 대형조는 40년 이상에서 60년까지도 살 수 있으니 정말 가족처럼 한 평생 함께 살 수 있겠지요?

4, 분리불안이 없다

 보호자를 잘 따르고 혼자만 남겨지면 외로워 할 수도 있지만 직장생활을 하는 일반적인 많은 분들의 하루 루틴에 맞추어 새장 안에서 장난감 가지고 잘 놀며 보호자와 따로 또 같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어요. 어미새가 먹이를 찾으러 하루종일 나가있으면 둥지 안에서 기다리는 아기새처럼요.

오후 시간, 또는 주말에 함께 많이 놀아주세요.

그리고 여행 시 작은 이동장 가방에 넣어 데리고 다니기에도 부담이 없으니 반려동물로 딱이죠?

5. 앵무새는 건강하다

 앵무새는 조류로 인수공통감염병이 거의 없어요. 독감이나 감기에 걸려도 앵무새는 옮지 않으니 안심할 수 있겠죠?

실제로 앵무새를 키워보면 잃어버리거나 다치는 사고 등만 조심하면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 사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어요.

하지만 햇볕을 잘 쬐게 해 주시고 골고루 잘 먹여 주셔야 건강하고 튼튼하게 잘 자랄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고 평소 건강관리에도 신경써 주세요. 

6.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다

 앵무새의 먹이는 과일과 채소예요. 사료로 펠렛을 주긴 하지만 가족들이 먹는 과일이나 채소를 조금씩 나누어 주셔도 되고 소동물이기 때문에 먹는 양이 

아주 많지도 않아요. 사료를 사면 오래 먹을 수 있답니다. 또한 예방접종이나 정기검진 같은 것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고정비용이 크게 들지 않아요. 

장난감 등을 아주 많이 사주고 싶은 게 아니라면 초기비용이 아닌 기본적으로 앵무새 한 마리를 기를 때 2개월에 3만원도 채 들지 않게 키울 수 있으니 비용은 별로 들지 않는 편이랍니다.

대략적인 초기비용은 앵무새 분양가를 제외하고 15만원~30만원 정도면 3개월 정도 분량의 사료와 함께 앵무새 가족을 맞이할 수 있어요.

초보자가 키우기 좋은 앵무새 종류

❤모란앵무

크기        소형조

수명        10년에서 15년 정도

색상        모란앵무는 색상이 화려하고 종류도 400여 가지가 넘는답니다. 

성격        애교가 많아서 어깨나 머리 위에 앉아서 놀기 좋아하고 옷 속에 숨어들어가 잠을 자기도 하는 사랑스러운 앵무새랍니다. 

              발정기가 되면 주변에 있는 재료를 이용해 깃털 사이에 꽂아 자신을 예쁘게 치장하는 신기한 장면도 볼 수 있어요. 

              작은 새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하지만 발정기가 오면 사나워지기도 하고 다른 앵무새들 사이에서 절대 지지않는 강인함을 

              가지고 있어서 잘 싸우기도 하므로 모라노사우르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요. 

              앵무새를 여러 마리를 키우는 분들은 함께 잘 지낼 수 있는지 신중히 검토해 보셔야 합니다.

언어능력    안녕! 안녕하세요! 정도의 말을 할 수는 있지만 유창한 언어능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아요. 특유의 뾰롱뾰롱 예쁜 목소리를 가지고 있어요.

❤왕관앵무

크기          중소형조

수명          15년에서 20년 정도

색상          노멀, 루티노, 화이트페이스, 파이드 등의 여러 종류가 있고 노멀은 회색빛에 주황색 볼터치가 매력적이고 루티노는 노란빛 바탕색에 

                주황색 볼터치, 그리고 조금 귀하지만 하얀색 얼굴을 가진 화이트페이스(줄여서 화페) 등 몇 가지 종류가 있어요. 

성격          온순하고 사람을 아주 좋아해요. 껌딱지가 따로 없어요. 외모가 수려해서 인기가 많아요. 소음이 거의 없는 종류로 아주 오래전부터 반려조로 사랑받던 국민앵무새에 속합니다.  건조한 지역에 살았던 앵무새라 몸을 보호하기 위해 파우더가 날리는 면이 있어요.

언어능력    발음이 정확하진 않지만 간단한 말을 할 수 있고, 수컷 왕관앵무는 휘파람소리로 노래를 예쁘게 잘 부른답니다. 노래도 잘 배우지요.

❤코뉴어앵무

크기             중형조

수명             20년에서 25년 정도

색상             그린칙 코뉴어 계열과 썬칙 코뉴어 계열이 있어요.  그린칙 코뉴어 안에도 노멀, 파인애플, 블루 등등 색깔이 다양하답니다.  썬칙코뉴어 계열에는 썬칙, 문칙 색상이 있고 코뉴어 중에서는 비교적 드물어서 가격대가 높은 편이에요.

성격             날개달린 강아지예요. 발을 아주 잘 써서 먹이를 먹을 때 발로 잡고 먹어요. 

                   잡고 오르는 것도 잘 해서 어깨로 옷을 잡고 올라가거나 줄을 타고 올라가기도 하지요. 장난도 잘 치고 장난감도 잘 가지고 놀고  당차고 밝은 성격이에요. 애교도 많고 소음이 거의 없어서 앵무새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친구들이랍니다.

언어능력        아쉽게도 언어능력이 아주 좋지는 않아요. 안녕! 안녕하세요! 00야~, 아구이뻐~~ 등등의 간단한 말을 할 수 있지만 하는 말에 비해서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서 못 알아듣기도 해요. 

❤퀘이커앵무

크기           중형조

수명           25년 정도

색상           노멀은 그린 컬러이고 블루, 루티노, 알비노, 크로스오버 등으로 분류되며 각 계열에서도 색깔의 밝음 정도에 따라 시나몬, 폴리디노, 팰리드 등 여러 가지가 있어요. 

성격           조심스럽고 신중하지만 친해지면 껌딱지처럼 보호자만 따라다니고 같이 놀자고 다가와서 부르거나 말을 거는 사람같은 앵무새이지요.  앵무새 중 유일하게 스스로 집을 짓는 앵무새라 지능도 비교적 높고 잠을 자는 자신의 공간을 지키려는 습성이 강해요. 

언어능력      중형조 중에서 언어능력이 가장 뛰어나 보호자와 교감이 잘 이루어진 앵이라면 질문하고 답하고 대화도 나눌 수 있고 가사가 있는 짧은 동요 등도 부를 수 있어요.

이렇게 반려동물로서의 특징 및 초보자가 키우기 좋은 인기있는 앵무새 종류 몇 가지를 알아보았어요. 

다음 2탄에서는 앵무새를 기를 때 준비해야할 필수품 등을 알아보도록 할께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