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너무 돼서 커뮤니티 찾아 들어왔어요ㅠㅜ

제가 20년도부터 다친 길냥이들 데려다가 치료해서 입양보내주고(지금까지 9마리)

마지막까지 입양 못가서 함께살고있는 4년,5년된 코숏 냥이 (나이6,7살 추정) 둘과

 푸들 1살 아기까지 총 세마리가 있어요

냥이들은 워낙 가만히 있고 장난감으로 놀아줘도 앉아서 보기만하는 아이들인데 

강아지가 성향자체가 활발하고 한참 그럴 나이라 고양이들한테 매일 놀자고 달려드는데 냥이들은 냥이들대로 스트레스받아서 도망다니고 멍이는 쫒아다니다 맞고 울어요

밖에서 강아지들한테는 매너있게 다가가고 잘 노는걸 보고 

집에서 있는 모습 보면 안쓰러워서 강아지동생도 데려와야하나 고민이되는데 어쩌면 좋을까요..ㅠ

평일에는 산책, 거의 매 주말에는 애견카페가서 행동량이 부족한 것도 아니에요 집에있을 땐 제가 게임이나 티비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잠자는 시간 빼면 거의 강아지만 보고있구요

제가 놀아주다가도 고양이들한테 놀아달라고 쫒아다니다 얻어터지고 상처나고

결론은 돈벌이는 애들 몇 더 생긴다해도 충분히 케어할정도 되고 집 비우는 시간도 길지 않은데 동생 강아지 데려와도 될까요

외동견이 더 행복하다는 글을 봤는데 이미 고양이형님들이 있어서.. 외동견은 아닌데말이죠

데려온다면 유기견 데려오고싶은데 

요즘 신종펫샵이 유기견센터처럼 많이 있다고 해서

이상한 곳에 들어갈까봐 걱정이에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