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고래와 인간의 관계

범고래가 왜 사람을 공격하지 않을까요?

바다의 깡패로 불릴 정도로 무섭고 강한 사냥 능력을 가진 범고래가 왜 인간에게는 특별히 온순한 걸까요? 

오늘은 과연 정말로 범고래가 인간을 공격한 사례가 없는지, 없다면 왜 공격하지 않는지 살펴볼게요.

역사적으로 범고래가 인간을 공격했던 적이 있을까?

범고래가 사람을 공격한 사례는 정말 드물어요. 

기록된 사건들 대부분은 범고래가 의도적으로 공격한 게 아니라, 호기심이나 실수로 벌어진 일이었죠. 

예를 들어, 1972년 아르헨티나 근처에서는 범고래가 서핑보드를 물어뜯은 일이 있었어요.

 이 사건도 전문가들은 범고래가 서핑보드를 물개로 착각한 행동으로 보고 있어요.

수족관에서 사육된 범고래가 트레이너를 해친 사례도 종종 들리는데

이는 야생에서의 본성이 아니라 스트레스와 환경적 요인 때문이라고 해요.

또, 과거 범고래가 인간을 무서워하게 된 계기가 된 사건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북미 지역의 원주민과 고래잡이들이 범고래를 사냥했던 기록인데, 

이 과정에서 범고래가 인간을 강한 적으로 인식하게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해요. 

범고래는 매우 똑똑한 동물이라서 인간과의 충돌을 피하도록 학습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도 있어요. 

하지만 이런 주장이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지는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답니다.

2024년까지 범고래가 인간을 야생에서 직접적으로 공격한 사례는 과연 있을까요?

1986년 8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범고래 약 20마리가 한 보트를 습격해 배가 뒤집힌 일이 있었어요. 다행히 사람들은 구조되었고, 범고래는 표류하는 사람들을 공격하지 않았어요.

2022년 7월: 포르투갈 시네스 항구 근처에서 범고래들이 배를 공격해 침몰시킨 사건이 있었어요. 선원들은 무사히 구조되었답니다.

2023년 5월 12일: 지브롤터 해협에서 요트가 범고래들의 공격을 받아 침몰했어요. 이때도 탑승자들은 구조되었고요.

범고래는 왜 인간을 먹이로 인식하지 않는다.

범고래가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인간을 먹잇감으로 학습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물개나 물범, 상어까지도 능숙하게 사냥하는 반면 인간은 직접적으로 먹거나 하지 않아요.

이는 오랜 시간 그들이 공포심 또는 무언가에 의해 학습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설득력이 있어요.

게다가 범고래는 똑똑한 동물이라서 인간이 자신들에게 위협적이지 않다는 걸 알아채고 있는 걸지도 몰라요.

범고래는 사회적 규칙을 무리들끼리 나눠요

범고래는 단순히 지능이 높은 것뿐만 아니라, 서로 간에 규칙을 전파하는 능력도 뛰어나요.

따라서 과거에 만들어낸 특정 사례가 이미 전세계 범고래들에게 퍼지고 정착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인간은 공격하지 않는다' 라는 규칙이 이미 몇백년동안 유전적으로 자리잡게 되어버린 것이죠.

신빙성 있는 이야기일까?

사람들은 아직까지도 범고래가 인간을 조금이라도 공격한 사례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여러분들도 가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범고래가 물개를 죽이기전에 가지고 놀다 죽이는

바다 깡패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모습들을 보고 정말 바다에 표류되었을때

범고래를 만나는 자신을 상상해보면 얼마나 무서울지 생각할거에요.

하지만 역사적 사례를 둘러보아도, 배를 공격한적은 있지만 거기서 나온 표류인원들을 먹거나 한 사례는 2024년까지 없습니다.

결론: 범고래와 인간의 관계는 특별하다

결론적으로 범고래가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 이유는 인간이 그들의 먹이 사슬에서 벗어나 있다는 생태학적인 이유와

더불어, 범고래의 높은 지능과 사회적 행동 덕분일 가능성이 커요.

과거 인간과의 충돌이나 사냥 경험이 일부 범고래에게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고요.

물론 범고래가 야생 동물이니 항상 조심해야겠지만, 이들이 인간을 특별히 적대하지 않는다는 점은 참 흥미로운 사실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