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라쿤과 너구리를 같은 동물이라고 생각했다면, 이제 제대로 알아가 봐요! 

둘은 생김새도 다르고 성격도 완전 달라요. 그리고 라쿤은 반려동물로 키울 수 있답니다. 

귀엽다고 무조건 키우는 건 아니겠죠? 라쿤의 특징부터 키우는 방법까지 재미있게 알려줄게요.

라쿤과 너구리, 뭐가 다를까?

생김새가 다르다!

라쿤은 얼굴에 검은 마스크를 쓴 것처럼 생겼고, 꼬리에 뚜렷한 줄무늬가 있어요.

몸은 통통한 편이라 딱 보기에도 귀엽죠. (우리가 아는 너구리 라면 모델이 오히려 라쿤과 비슷..)

반면 너구리는 마스크 무늬가 없고, 몸 전체가 회갈색 털로 덮여 있어요. 

좀 더 날씬한 느낌이에요.

사는 곳이 다르다!

라쿤은 북미나 남미처럼 멀~리 사는 동물이에요. 

심지어 도시에 와서 쓰레기통을 뒤지며 살기도 하죠.

너구리는 우리나라 산이나 숲에서 조용히 지내는 동물이에요.

성격도 다르다!

라쿤은 호기심이 정말 많고, 손재주도 뛰어나요. 

서랍도 열고, 물건도 막 만져보는 장난꾸러기예요.

대부분 유튜브에서 보이는 것은 '라쿤'이라고 생각하면 되요.

너구리는 반대로 조용하고 겁도 많아서 사람과 마주치는 걸 피하려고 해요.

라쿤의 특징과 행동

라쿤은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동물이에요. 

얼굴이 귀엽기도 하지만, 행동도 사람을 웃게 만들거든요.

호기심 대장

라쿤은 새로운 물건이나 냄새를 보면 절대 그냥 지나치지 않아요. 

앞발로 이리저리 만져보고, 서랍 같은 것도 열어보는 장난꾸러기예요.

물놀이를 좋아해요

라쿤은 물에서 손을 씻듯이 행동하는 습성이 있어요.

 먹이를 물에 넣고 씻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죠. 

물놀이용 욕조를 준비해주면 엄청 신나할 거예요.

똑똑하고 독립적

머리가 좋아서 간단한 퍼즐 장난감도 척척 풀어요. 

하지만 가끔 너무 독립적이라 혼자 다니며 사고를 치기도 해요.

라쿤 분양, 어떻게 준비할까?

라쿤을 키우고 싶다면, 귀여운 외모에 반해 바로 데려오는 건 금물이에요. 

집안이 초토화 되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분 조차도 신중하게 한번더 생각해보세요..

분양은 믿을 수 있는 곳에서

라쿤은 흔한 동물이 아니어서 전문 브리더샵이나 허가된 분양처에서 데려와야 해요.

그리고 한국에서는 라쿤을 키우려면 야생동물 사육 허가가 필요해요.

분양 전에 꼭 지자체에 문의해 허가를 받아야 해요.

라쿤 맞춤 집 만들기

넓은 공간: 라쿤은 활동량이 많아서 좁은 공간에서는 답답해해요. 

넓은 실내와 야외 운동 공간을 준비하세요.

튼튼한 케이지: 라쿤은 탈출의 달인이에요. 도어락이 있는 케이지나 추가 잠금장치를 꼭 설치하세요.

장난감 필수: 물놀이용 장난감, 간식을 숨길 수 있는 퍼즐 장난감 등을 준비해 지루하지 않게 해주세요.

식단 관리

라쿤은 잡식성이라 고양이 사료, 닭고기, 과일, 채소 등을 먹을 수 있어요. 

하지만 초콜릿이나 포도처럼 독성이 있는 음식은 절대 주면 안 돼요.

사회화 훈련

라쿤이 사람과 잘 어울리려면 어릴 때부터 많이 만져주고, 간식으로 친근함을 만들어야 해요. 

사회화가 안 되면 성격이 까칠해질 수 있으니 꼭 훈련해주세요.

청결은 기본

라쿤은 물놀이를 좋아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놀아요. 

그래서 주변 환경을 자주 청소해줘야 해요. 깨끗한 환경에서 라쿤도 더 건강해질 거예요.

라쿤과의 생활, 이런 점은 꼭 기억해요!

라쿤은 10년 이상 살아요. (보통 10~12년)

장기간 책임질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해요.

예상치 못한 행동을 많이 해요. 

서랍을 열거나 가구를 망가뜨릴 수도 있으니, 집을 안전하게 정리하세요.

라쿤은 사람과 교감하는 게 중요해요. 

사랑과 관심을 꾸준히 줘야 행복한 반려생활을 할 수 있어요.

라쿤은 정말 매력적인 동물이지만, 키우는 데는 많은 노력과 책임이 필요해요.

충분히 준비하고 고민한 뒤에, 라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세요!